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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대관 받아 “탄핵” / 구사일생 여가부?

2024-09-28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여랑야랑, 안보겸 정치부 기자와 시작합니다. '윤석열 대통령 탄핵'을 주장하는 단체의 모습인 것 같은데요. 이들이 어디를 대관 받아 "탄핵"을 언급했다는 건가요?<br> <br>바로 국회입니다. <br> <br>어제,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탄핵기금 후원자들과 함께하는 '탄핵의 밤' 행사가 열렸는데요. <br> <br>이번 행사, 강득구 민주당 의원실의 대관을 통해 국회에서 개최됐습니다. <br><br>[강득구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, '탄핵의 밤 행사)]<br>"윤석열 정권 다 함께 힘을 모아서 탄핵 시키는데 저희들도 여러분과 함께 연대하고… <br> <br>[진행자 (어제, '탄핵의 밤' 행사)]<br>"올해 안에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자!" <br><br>"탄핵하자! > 탄핵하자! > 탄핵하자!" <br><br>Q. 그동안 이런 탄핵 집회는 많이 있어왔는데, 이번엔 국회에서 열린 것이 문제인 거군요. <br><br>네. 국민의힘은 "반헌법적인 행사가 국회에서 열렸다"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"아주아주 극단적인 주장이나 생각들이 국회 내에서 대관까지 하면서 할 수 있다? 국회에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…" <br><br>"의정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고, 국회 품위를 손상시킬 수 있는 행사는 대관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다"고 지적했는데요. <br><br>논란이 이어지자, 국회 측은 의원실에서 주최해 직접 참여하고, 질서 유지에 우려가 없는 경우, 대관을 허가하고 있단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 <br><br>Q. 강득구 의원 입장도 궁금하군요. <br><br>강득구 의원, SNS를 통해 "탄핵은 헌법에 규정돼 있다"며 "국회의원이라면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"는 입장을 내놨는데요. <br><br>최근 민주당, 대통령 탄핵을 자주 거론하는데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런 탄핵몰이에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 의심하는데요. <br> <br>오는 11월 이재명 대표의 선고를 앞두고 시선을 분산시키려 한다는 거죠. <br><br>Q. 정치권의 탄핵몰이, 계속 지켜봐야겠군요. 그 다음 주제 보죠. 구사일생 여가부네요. 여성가족부 관련 이야기인가보군요? <br><br>대통령실이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에 착수했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여가부 장관 자리, 7개월 째 공석이었죠. <br> <br>그런데 대통령실이 장관 인선에 착수하면서 다시 여가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여가부 폐지가 윤 대통령 공약 아니었나요? <br><br>맞습니다, <br><br>[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(2022년1월)]<br>"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더는 좀 생각해 보겠습니다." <br><br>하지만 정부조직 바꾸려면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돼야하는데 여소야대 형국에서 방법이 없었죠. <br> <br>여가부 장관 공석된 뒤론, 야당에선, 이런 비판이 쏟아졌고요. <br><br>[남인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12일)] <br>"여가부 장관, 지금 몇 개월 째 공백입니까?"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지난 12일)] <br>"네…." <br> <br>[남인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12일)] <br>"질문한 걸 답 해보세요."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지난 12일)] <br>"하여튼 임명하는 거를 저희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대통령실, "협치를 위해" 인선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Q. 야당과의 협치, 이전에도 할 수 있었을텐데 지금 정부조직법 통과시켜야하는 이유,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닌가요? <br><br>대통령실, 인구전략기획부, 이른바 인구부 설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인구부를 설치하려면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데요. <br><br>"최근 정무수석의 가장 큰 고민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"라고 귀띔하는 대통령실 관계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. <br><br>대통령실, 야당이 요구하는 여가부 장관 인선을 진행하면서 인구부 설치도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보이죠. <br> <br>현재 여가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신영숙 여가부 차관의 내부 승진부터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들도 거론됩니다. <br> <br>최근 여야가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대립 상황에 멈춰있는데, 이번엔 통과될 수 있을까요. (가능할까)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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